서울, 대한민국 -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(FedEx)이 국내에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. 페덱스는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 및 배송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의 전기화물차 ST1을 도입할 계획이다.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6대로, 올해 추가로 더 도입될 예정이다. 이 차량은 적재중량이 1톤이며,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17km이다. 이를 통해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차 한 대당 연간 약 7 MT의 배기가스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.
페덱스 관계자는 "이번 도입은 국내 탄소 배출 저감과 2040년까지 탄소 중립 운영이라는 자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다. 또한, 2040년까지 배기가스 제로 택배 픽업 및 배송 차량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,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"고 밝혔다.
이번 전기차 도입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와도 일치한다. 페덱스는 전기차 외에도 항공기 현대화, 지속 가능 연료, 효율적인 시설, 탄소 포집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.